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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칼럼] 미용과 성감을 위한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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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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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강남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성영모

외음부는 생식기의 몸 겉으로 드러나있는 부분으로 여성은 대음순, 소음순, 음핵과 이들로 둘러싸인 질전정으로 되어 있다. 외부 생식기는 사람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하고 있으며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형태가 다양한 경우도 있고, 자각증상은 없지만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다.

질 입구에 물혹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바르톨린선 낭종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바르톨린선은 성적 자극시 윤활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써 그 점액 덩어리가 분비관을 막으면 낭종이 생길 수 있다. 일상생활이나 성관계 때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두어도 괜찮지만 염증이 생겨 아프거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치료 후에도 염증이 재발한다면 바르톨린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소음순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비대칭인 경우, 옷을 입을 때나 성관계 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에는 소음순 성형술을 시행하면 된다. 소음순은 대음순의 안쪽에 위치하는 날개 모양 조직을 가리키는데, 이 시술은 주로 여러 차례 출산을 거친 여성들이 많이 시행하며 젊은 여성들도 미용의 목적으로 소음순 성형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쁜이 수술’이라고도 불리는 회음부성형은 출산 후 넓어진 질을 좁혀 성감을 높여주기 위해 시행한다. 이 성형은 자녀 출산을 모두 끝낸 후에 수술해야 하는데, 질을 좁히는 과정에서 항문과 질을 받쳐주는 근육을 적당히 잡아당겨 연결해주어야 한다. 과도하게 근육을 당겨 회음부성형술을 시행하게 되면 질과 피부도 노화 과정을 거쳐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갱년기 이후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성교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여성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수술법보다 비교적 간단하고, 출혈과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른 이 수술법은 효과적인 면뿐 아니라 미용성형학적으로도 만족스러워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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