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천 중구가 영종용유무의지역 연근해 주요어장과 갯벌에 방치된 불법어구 등 해양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해양환경을 정화하고 어업인의 자발적인 정화활동 참여를 위해서다.
구는 영종.용유.무의지역 연근해 어장과 갯벌을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9월말까지 공유수면 내 불법어구(PVC 파이프. 그물) 및 폐어구를 수거한다.
또한 해안침적 쓰레기 철거 이후에도 불법 장애물을 상습적으로 설치(어구) 운영하는 다발지역에 대해선 특별단속 거점지역으로 선정,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단속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관내 소속 수산자원보호 명예감시선 9척을 참여시키는 민간 감시기능 강화로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해양보호 및 관리를 유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기간 중 수산관계법령위반으로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사법처리는 물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청정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어업인 스스로가 불법 어업을 자제하고 선진어업 제고를 위한 어업질서 정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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