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는 24일부터 전체 빵 690개 가운데 6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9.2% 인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유식빵이 1천9백원에서 2천원으로, 찹쌀 도넛이 8백원에서 9백원으로, 고구마파이가 1천2백원에서 1천3백원으로 각각 값이 올랐다.
단팥크림빵(9백원)과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4천원), 초코가 달콤한 시간(5천원), 그대로 토스트(2천2백원) 등 인기 품목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파리바게뜨가 밝힌 인상 이유는 설탕과 밀가루, 버터, 유지를 비롯한 원가 상승과 유가 및 인건비, 점포 임대료 등 간접 비용 증가다.
앞서 15일 뚜레쥬르는 빵 28종의 매장에서 권장하는 소비자 가격을 평균 8% 올린 바 있어 식료품의 잇따른 가격상승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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