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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PF 부실채권 매입에 1조4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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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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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 중 정부가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해 매입할 채권 규모가 1조9000억원으로 결정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45개 저축은행의 PF 부실채권 1조9000억원 어치(이자 포함 2조2000억원)를 70~80%의 할인율을 적용해 1조4000억원에 매입하는 방안을 24일 승인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2조~2조5000억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까지 89개 저축은행의 468개 PF 사업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 후 ‘부실우려’와 ‘부실’ 채권을 3조4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 가운데 저축은행이 매각을 신청한 1조8000억원과 실태조사 이후 부실우려가 있는 것으로 새로 판정된 1000억원 등 총 1조9000억원 어치의 부실채권을 구조조정기금으로 매입키로 했다.

나머지 1조6000억원은 저축은행이 대손충당금을 쌓거나 자체 상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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