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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 기업가 클럽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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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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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베이징대에 기업가 클럽이 탄생했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는 26일 베이징대 동문인 둥팡(東方)교육그룹의 위민훙(俞敏洪) 회장, 베이징 중쿤(中坤)투자그룹 황누보(黃怒波) 회장 등 8명이 함께 베이징대 클럽을 설립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저우치펑(周其鳳) 베이징대 교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지난 1999년부터 2010년 사이 베이징대 졸업생 가운데 억만 장자(보유재산 166억원 이상)가 79명이나 탄생, 3년 연속 중국 대학 중 부자 탄생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저우 교장은 “베이징대에서 학술계 전문가 뿐만 아니라 재계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 베이징대 출신 기업가들이 베이징대로서의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경제적 이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자선봉사에 있어서도 모범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 내 베이징대 출신 기업가는 곳곳에서 눈에 띠는 활약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百度) 리옌훙(李彦宏) 회장이다. 리 회장은 지난 1991년 베이징대 정보경영학을 졸업해 바이두를 창업했다. 그는 현재 94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부자 중 한 명이다. 이밖에 시나닷컴 창시자인 왕즈둥(王志東), 중국 대표 스포츠 전문업체 리닝의 리닝(李寧) 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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