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최종결과 [자료 = 한국야구위원회(KBO)]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만수 SK와이번스 퓨처스 감독이 레전드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9일(금)부터 6월 19일(일)까지 52일간 진행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 선정 투표'에서 포수 부문의 이만수가 74.05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3루수 부문 한대화(현 한화이글스 감독)가 73.41점으로 2위, 외야수 부문 장효조(현 삼성라이온즈 퓨처스 감독)가 69.5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야구인(현역 코칭스탭, 일구회) 177명, 언론(프로야구 취재 기자단, 중계방송 관계자, 기타 언론관계자) 212명, 팬 17만5954명이 참여했으며, 이를 야구인 투표 40%, 언론 투표 30%, 팬 투표 30% 비율에 따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최종 결과에 반영했다.
야구인 투표에서는 ▲한대화(3루수 부문)가 126표로 1위 ▲장효조(외야수 부문)가 114표로 2위 ▲이만수(포수 부문)가 107표로 3위를 차지했으며, 언론인 투표에서는 ▲이만수가 195표로 1위 ▲한대화가 173표로 2위 ▲장효조가 167표로 3위를 차지했다.
일반팬 투표에서는 ▲양준혁(현 SBS 해설위원)가 13만2674표로 1위 ▲이만수가 13만618표로 2위 ▲한대화가 11만9958표로 3위를 차지했다.
각 포지션별로는 투수 부문 선동열(57.8점·전 삼성라이온즈 감독), 1루수 부문 장종훈(54.72점·현 한화이글스 퓨처스코치), 2루수 부문 박정태(51.17점·롯데자이언츠 퓨처스감독), 유격수 부문 김재박(62.99점·전 LG트윈스 감독), 외야수 부문 양준혁(66.39점·SBS 해설위원), 지명타자 부문 김기태(32점)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30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레전드 올스타 10명에게는 골든듀에서 특별 제작한 300만원 상당의 기념반지를 수여하며 7월 20~24일 진행되는 30주년 네이버 야구9단 팬페스티벌에 레전드 Best 10을 위한 특별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팬페스티벌 기간 중 7월 22일과 23일은 올스타 선정 선수들과 함께 팬 참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금년 올스타전에 특별 이벤트 참여 및 핸드프린팅 행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향후 건립되는 야구박물관에 30주년 레전드 Best 10의 별도 코너를 마련하여 핸드프린팅 등을 같이 전시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부문별 1위 [자료 = 한국야구위원회(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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