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레니아’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로 승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국노바티스는 ‘길레니아’(성분 핀골리모드)가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최초의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길레니아는 일본 미츠비시 타나베 제약사로부터 라이센스 받아 개발한 제품이다.

길레니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호주, 스위스 등 35개국에서 사용허가를 받았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와 척수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의 섬유신경을 보호하는 수초(myelin sheath)에 손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중추신경계의 자가면역질환이다.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청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미국에서 40만명 이상, 전세계적으로 210만명 이상의 질환자가 있다. 국내에서는 10만명 당 3.5~3.6명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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