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2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6월 넷째주(20~26일)에만 4.5% 오르는 등 돼지고기 급등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 돼지고기 도매가는 연초 대비 30% 올랐으며, 작년 동기 대비 무려 68% 급등했다.
상무부는 17일 6월 셋째주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kg당 23.61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 값은 kg당 24.67위안까지 뛰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으면서 현재 지린·산둥·후베이 등 양돈 산지에서는 생돈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대다수 기관에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루정웨이(魯政委) 싱예(興業)은행 수석 애널리스트는 6월 CPI 상승폭이 6.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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