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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쑤성 관광설명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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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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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둔황(敦煌)·실크로드 국제관광 페스티벌’ 및 간쑤(甘肅)성 관광설명회가 간쑤성 성정부 대표단, 중국 여유국 서울지국,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사무처장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북서부 내륙에 위치하고 칭짱고원(青藏高原)·황투고원(黃土高原)·네이멍구고원(內蒙古高原)이 만나는 간쑤성은 독특한 지리환경과 풍부한 민속문화를 보유, ‘중국 문화의 보고’로 일컬어지는 곳이다.

특히 간쑤성 서부에 자리잡은 둔황은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실크로드의 관문으로, 고대 동서교역 및 문화교류의 거점이 되었던 지역이다.

훠위룽(火玉龍) 간쑤성 여유국 부국장은 “8000년 역사를 간직한 황허(黃河, 황하) 문화와 실크로드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신비로운 실크로드, 다채로운 간쑤’를 주제로 ‘제 1회 둔황·실크로드 국제관광 페스티벌’을 조직했다”고 소개했다.

훠 부국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고 앞으로 국제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간쑤성이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훠 부국장은 또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많은 한국 국민들이 간쑤성에 관심을 갖고 문명의 발상지 간쑤성에서 역사를 만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창(楊强) 여유국 서울지국장은 “서울 지국에 부임한 이래 중국 각지의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설명회를 찾았지만 간쑤성은 특히 빼어난 광광문화자원을 보유한 곳”이라고 밝혔다.

양 국장은 “한국인은 중국과 실크로드에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작 중국 문화의 정수이자 실크로드의 핵심지역인 간쑤, 둔황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편”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양 국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민속문화가 공존하는 간쑤성은 중국에서도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손꼽힌다”며 “이번 행사가 간쑤와 둔황, 실크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관광협회 중앙회 이찬주 사무처장은 축사에서 “이번 축제가 한중 양국의 관광교류를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간쑤성과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7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달간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간쑤성 인민정부와 중국 여유국, 국가체육총국, 국가문물국 등이 공동 주관하며 이 기간 동안 간쑤성내 14개 도시에서 개막식·폐막식을 포함해 유기농 포도주 축제, 실크로드 관광포럼 등 총 32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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