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민간대책위원회 "한-EU FTA 발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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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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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FTA민간대책위원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한·EU FTA가 발효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우리 무역액이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 고지에 올라서는데 한EU FTA가 큰 디딤돌이 될 것이며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보다 유리한 조건하에 EU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코리아 프리미엄을 시현하는데도 커다란 전기가 될 것"이라며 "기 체결한 16개국에 더해 새로이 EU 27개국과 FTA 고속도로를 형성하여 우리 대한민국이 글로벌 FTA 허브로 부상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원회는 한·미 FTA의 발효가 지연에 대해 우려했다.

위원회는 "한·미 FTA는 국민 대다수가 지지하고 있음이 여러 차례 확인된 바 있으며 기업인들과 온 국민이 경제 활성화를 바라고 있음을 감안할 때 더 이상 지연하는 것은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며 "이제 국회도 초당적 협력을 통해 비준에 동의함으로써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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