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항암신약개발사업단’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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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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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립암센터는 1일 암예방 검진동에서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 주관 연구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사업단장은 국내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제품인 퀴놀론 항생제 ‘팩티브(Factive)’ 개발을 주도한 김인철 전 LG생명과학 사장이 선임됐다.

사업단은 국내 산·학·연이 발굴한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한 후 신약 개발의 병목단계인 비임상과 초기임상(임상2상a까지)시험을 직접 수행, 후속 개발시킨 다음 산업체에 이전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5년간 정부 연구개발비 1200억원을 포함해 총 24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후속 개발된 국산 항암신약 후보물질 중 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물질 4건 이상을 기업체에 기술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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