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내 4G LTE 시장을 겨냥해 ‘4G LTE 모바일 라우터(E100L)’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LTE USB 동글이 하나의 단말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최대 10개의 단말기에서 LTE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망인 리비전A(Rev.A)도 함께 지원해 팀 단위 출장이나 그룹 미팅에서 안정적으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메트로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를 출시한 이래 다양한 LTE 라인업을 선보이며 LTE 단말 시장을 주도해왔다.
특히 통신 본고장인 미국에서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한 LTE 스마트폰 ‘드로이드 차지’는 로벌 LTE 전시회인 ‘LTE 월드 서밋 2011’에서 베스트 LTE 디바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LTE 단말기, 시스템, 표준 기술 등 LTE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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