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F고전 실사화 '간츠', 부천영화제 최단시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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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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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SF만화계의 세계적 거장 오쿠 히로야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간츠’ 1, 2편이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단시간 매진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오는 ‘간츠’는 오는 14일 막을 올리는 부천영화제 기간 중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 걸쳐 1편과 2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측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예매 오픈 직후 1분여 만에 ‘간츠’의 좌석 예매분이 모두 매진됐다고 1일 전했다. 특히 2편인 ‘간츠 – 퍼펙트 앤서’는 1분56초의 기록을 세우며 최단시간 매진기록을 세웠다.

‘간츠’는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치밀한 구성,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 수많은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는 화제의 만화로, 수수께끼의 검은 구체 ‘간츠’가 죽음의 문턱에 선 인간들을 불러 모아 ‘성인’들과의 목숨을 건 전투를 강요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2000년 주간영점프 연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발행누계 부수만 160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다.

총 2편으로 제작된 영화 중 파트 1에 해당하는 ‘간츠’는 연재중인 단행본 31권 중 1권부터 7권까지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개봉 직후 일본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4년 TV애니메이션에 이어 스크린에서 또 한 번 서바이벌 액션 블록버스터의 진수를 선보일 영화 ‘간츠’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를 비롯해 마츠야마 켄이치, 요시타카 유리코 등 초호화 출연진들이 총출동한다. 국내 개봉은 오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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