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 안전구역 5곳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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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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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역 안전구역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밤 깊은 시각에도 서울 지하철 상왕십리역, 숙대입구역 등 5개 역은 '안전 철옹성'으로 거듭나게 됐다.

서울메트로는 새벽 및 심야시간대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구역(Safe Zone)을 1호선 동묘앞역, 2호선 상왕십리역과 잠실나루역, 3호선 학여울역, 4호선 숙대입구역 등 5곳에 시범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철 안전구역은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취약시간(새벽 5시~7시, 밤 11시~새벽1시)에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중점관리 구역이다.

서울메트로는 이 구역에 녹색테두리로 범위를 설정했으며 안내문을 부착했고 조도를 높였다. 또 역무실과 즉시 통화가 가능한 비상통화장치도 마련돼 통화하자마자 역직원들이 출동하게 된다.

아울러 취약시간대 ‘지능형 종합화상시스템’을 통해 안전구역의 CCTV를 중점 모니터링하는 한편 역직원 및 공익요원의 순찰과 안내방송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7월 한달간의 시범 운영 후 운영효과 및 시민의견 등을 수렴하여 전역으로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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