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발표자로 연단에 오른 나경원 후보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스페셜올림픽을 제가 유치했다”며 “강원도가 3무(無)를 넘어설 수 있도록 새로운 인프라 산업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나선 유승민 후보는 “박 전 대표 지역균형 발전 철학 지방살리기 철학 제가 당대표가 되서 확실히 실천하겠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춘천~속초 고속철도, 동해 경제자유구역 이런 것을 제가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 후보는 “손학규 대표 이겨본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민주당의 기를 꺾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강원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명품도시로 거듭나도록 당 대표가 되면 강원도 고속도로, 고속철도 확실히 챙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남경필 후보는 “한나라당을 영원히 지지해줄 듯하던 강원도가 도지사를 두 번이나 민주당으로 뽑은 것은 당이 약속을 뒤집었기 때문”이라며 강릉ㆍ동해ㆍ삼척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후보는 동서고속철도 건설,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기 추진, 접경지역특별법 시행, 동해안 자유무역지대 추진 등을 공약하며 “지난 4ㆍ27 재보선 때 강원도 도민에게 한 약속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후보는 “꼬인 남북관계를 풀 사람이 박근혜 말고 또 있냐. 남북관계 풀고 금강산 관광도 풀어 강원도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박근혜 전 대표를 대북 특사로 보낼 것을 주장했다.
홍준표 후보는 “대표가 되면 당을 비상체제로 바꾸고 지역별로 발전특위를 두고, 강원도의 문제점은 강원발전특위를 만들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박지원과 붙어서 이길 사람 그분이 6명 중에 있다면 사퇴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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