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은 1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유형 800m나 1500m보다는 박태환이 출전하는 400m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딴 쑨양은 올해 4월 박태환의 400m 개인 최고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쑨양은 자유형 1500m 아시아기록(14분35초43) 보유자로 남자 중장거리 종목 강자 중 한 명이다.
박태환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 출전한다.
반면 중국의 또 다른 강자인 남자 자유형 800m 세계기록보유자 장린(24·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에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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