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간 첫 합자 자산운용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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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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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본토와 대만 간 합자 자산운용사가 처음 탄생했다고 중국 청취안스바오(證券時報)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팡정(方正)증권과 대만 푸방(富邦)증권이 협력해 팡정푸방 자산운용사 설립신청서를 중국 증권당국에 제출, 지난 1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최종 비준을 얻었으며, 중국 공상당국의 기업 설립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 절차만 마치면 팡정푸방 자산운용사는 중국 내 66번째 자산운용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팡정푸방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해 팡정증권은 지분의 66.7%를, 푸방증권은 33.3%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자 자산운용사 총 자본은 2억 위안으로 베이징에 설립될 예정이다.

팡정증권과 푸방증권과의 합자 자산운용사 설립은 지난 해 9월 양안 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부터 논의돼 왔다. 팡정푸방 자산운용사는 ECFA 체결 이후 첫 탄생한 합자 자산운용사로 향후 양안 간 금융교류를 더욱 활발히 촉진하는 데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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