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계열사 수 현황을 공개했고,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주요 그룹사에 대해 “‘문어발식 확장’으로 중소상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계열사 수는 2009년 41개에서 2010년 42개로 1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올해 4월 현대건설 인수로 현대건설 계열사 21개사가 추가돼 총 63개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특히 새로 추가된 현대건설 21개 계열사 중 13개는 건설사업 특성상 설립하게 되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이를 빼면 사실상 계열사 총 수는 50개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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