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협회, 공대교수 조선현장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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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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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조선협회는 4일부터 6일까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제5차 공대교수 조선현장연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공대교수 조선현장연수’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산업별협의체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공학교육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매년 전국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조선소 현장체험 및 기술관련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대우조선해양에서 1차 연수를 실시했으며, 이번 5차 연수에는 서울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18곳에서 33명의 교수들이 참여했다.

2박 3일간 강연 및 토론, 현장체험으로 진행됐으며, ‘초대형 컨테이너선 설계 및 건조’라는 주제로 선박의 설계에서 생산까지의 과정을 주요 조선소 중견 기술인력의 생생한 강연을 들은 뒤 실제 컨테이너선에 승선해 선박 곳곳을 둘러봤다.

특히 조선소 인사 및 기술부서 담당자가 직접 조선소가 바라보는 기술인력의 인재상 및 취업전략을 소개함으로써 연수에 참여한 교수들이 취업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해양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장섭 조선협회 부회장은 “연수 추진단계에서부터 조선소 기술기획부서와 협의를 통해 산업현장을 반영한 연수프로그램 구성에 역점을 뒀다”며 “이번 연수가 조선해양 공학교육의 현장적합성 강화 등 산학 간 질적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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