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회사채 전년比 13% 늘어난 7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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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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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7일 올해 상반기(1~6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71조9678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때보다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반회사채·금융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8조1905억원·3조7773억원으로 각각 24%·3.2% 증가했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 또한 17조1668억원으로 전년 6조1944억원보다 177.1% 늘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규모는 10조517억원으로 전년동기 8조5556억원 대비 17.5% 증가했으며 금융회사채 순발행규모는 전년 같은 때 2조3612억원 순상환에서 7조1151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KT가 1조72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엘에이치마이홈삼차유동화전문(1조원) 등 순이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7조9502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20.8%를 점유했다.

금융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은행이 3조4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캐피탈(2조3053원)도 2조원을 넘었다. 금융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5사의 발행금액(11조6554억원)이 전체 발행금액 가운데 3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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