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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내게로 온다’ 거창국제연극제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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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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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국민관광지 야외극장에서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연극제는 ‘연극이 내게로 온다’를 주제로 8개국의 40개 단체가 참가해 120회의 공연을 펼친다.

벨기에 극단 베스프로스바니의 ‘프로메테우스’는 이미지를 위주로 한 실험극이고, 인도 다르파나 컴퍼니의 ‘그때 지금 영원’은 연극과 무용의 경계를 넘나든다.

일본 모즈기획의 ‘하녀들’은 전통과 현대, 서양과 동양의 연극 문법이 만나는 등 다양한 무대 양식을 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독일과 스페인의 거리극 ‘바람의 익살꾼’과 ‘아 타 카’도 만나볼 수 있다.

학술세미나, 연극 아카데미, 주제여행 ‘’맛있는 연극‘, 거창국제연극제 카페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무지개극장에서는 중국 상하이서커스단과 러시아 현악 4중주단 미에르바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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