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예능감 폭발 "한유라 좋아한다" 돌발 고백에 정형돈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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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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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인성 예능감 폭발 "한유라 좋아한다" 돌발 고백에 정형돈 당황

▲조인성 [사진=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조인성이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해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조정특집 3부' 에 출연한 조인성은 조정멤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2AM 진운)와 함께 조정 대원으로 적합한지 입단테스트를 가졌다.

그 중 한가지는 바로 '친화력 테스트'로 조인성은 낯가림이 심한 정형돈의 전화번호 받기 미션을 부여받았다.
 
조인성은 "지난번 레슬링 특집에서 나를 족발당수로 때리지 않았는가. 영수증 청구해야 하니 전화번호 좀 가르쳐 달라"고 하자, 정형돈은 "그런 얘기는 매니저와 얘기해라"며 뒷자리 '7'만 알려줬다. 이에 조인성은 앞에 있는 커피잔을 보며 "진짜 커피였으면 뿌렸을 것", "비열한 거리였으면 때렸을 것"이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형돈이 계속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지 않자 조인성은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를 언급했다.

조인성의 갑작스런 공격에 당황한 정형돈은 "왜 남의 부인 이름을 외우고 다니냐"며 경계했고 조인성은 "내가 좋아한다"고 응수했다.

이어 조인성은 "집 아직 못 팔지 않았느냐. 내가 사겠다"고 하자 정형돈은 바로 전화번호를 알려줘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인성은 '은갈치 패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인성은 "은갈치 패션은 2006년 '비열한 거리' 포스터 촬영 때 내가 먼저 입었다"고 하자 정형돈은 "난 1990년대부터 입고 다녔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의 웃음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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