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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초복맞이 토종닭 판매… 1만1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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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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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초복을 맞아 11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동물복지 사육개념을 도입한 토종닭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토종닭은 충북 음성 연산 토종닭 농원과 단독 계약사육으로 밀집형 사육방식에서 동물의 타고난 본성에 맞게 사육하자는 RSPCA(영국 왕립 동물 확대 방지 협회)의 동물 복지 5대 원칙에 부합하는 프리덤푸드(Freedom food) 기준을 바탕으로 사육했다.

일반 닭이 평당 70마리 규모로 사육되던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인 30마리 수준으로 공간의 밀도를 넓혀줬다, 또한 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서 천장을 복개 해 낮에는 햇빛을 쬐어주는 자연 채광과 항생제를 쓰지 않으며 스트레를 최소화했다.

가격은 1만1900원으로 일반 토종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영등포점·강남점·경기점에서 2000마리 한정으로 초복까지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동물의 타고난 본성에 맞게 사육하는 프리덤 푸드는 동물의 행복한 삶은 물론 고객의 안전한 먹거리 섭취에도 효능을 인정받아 초복 행사기간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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