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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수단 독립에 축하메시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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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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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중국의 남수단 내 정치·경제적 기반 확대될 것으로 전망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아프리카의 남수단이 9일 독립을 선언하자마자 중국은 수단과 국교를 수립하고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특사이자 주택 및 도시.농촌건설부 부장인 장웨이신(姜偉新)은 이날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남수단의 뎅 알로 콜 외교부장관 양국 외교관계 수립을 선포하는 공동발표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장 특사는 남수단과 북수단의 교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양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남수단과의 정치적 접촉을 강화하겠다 강조했다.

후진타오 주석도 이날 남수단 대통령 살바 키이르에게 축전을 보내 남수단의 건국을 축하하고 남수단이 안정 속에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또 중국과 수단이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남수단 독립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또 남수단의 유엔 가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남수단이 독립하면서 중국이 향후 이곳의 풍부한 석유자원 개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며, 이곳의 정치·경제적 기반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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