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필립스, 中 주방전기 업체 인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12 18: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네덜란드 가전업체인 필립스전자가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주방가전 전문업체 포보스(POVOS)를 인수키로 했다고 난방두스바오(南方都市報)가 12일 보도했다.

필립스는 이에 앞서 올초 가구 A/S서비스 글로벌 본부를 상하이(上海)로 이전한 바 있다.

쑨샹후이(孫祥輝) 필립스차이나 이사장 겸 부사장은 “필립스는 포보스 인수를 통해 중국 제품 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쑨 부사장은 “포보스의 제품 개발 및 디자인, 제조 능력과 필립스의 강한 브랜드 파워 및 판매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면 중국, 아시아 전체 주방 가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융타오(張勇濤) 포보스 사장은 “필립스에 회사 지분 100%를 양도할 것”이라며 “이는 필립스와 포보스 쌍방에게 유익한 일”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6월부터 필립스의 포보스 인수설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정확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필립스가 약 23억~25억위안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 4·4분기내에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장퉁화(張彤華) 필립스차이나투자유한공사 총감은 이에 관해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장융타오 사장이 이끄는 경영진이 계속해서 포보스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가전상업협회 마케팅위원회 훙스빈(洪仕斌) 부이사장은 “그간 첨단제품을 취급해온 필립스가 중국 소형 가전 시장 및 3, 4선급 도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포보스를 인수하는 것”이라며 “이는 철저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훙 부이사장은 또 “두 회사의 결합으로 중국 본토 브랜드들의 부담이 커지고 브랜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