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 추진과 관련,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통합단말기를 배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합단말기는 도로변 기지국을 통해 차량이 운행하는 구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 센터에 전송하면 도로전광판과 홈페이지, ARS, 차내 통합단말기 등에 도로 교통정보, 돌발상황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시에서 자제 개발한 통합단말기에는 차내 통신장치(OBE) 뿐만 아니라 하이패스 기능까지 일체형으로 탑재돼 있다.
특히 통합단말기는 교통관제용 CCTV 정지영상까지 실시간으로 제공되도록 설계됐다.
시는 관내 택시와 관공서·법인회사 차량, 일반 차량 등 3800여대에 우선 배포한 뒤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통합단말기를 무료로 지원받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통합단말기 확대는 설문조사를 통해 운행구간, 시간대, 사용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8월 중에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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