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미래로는 15일 오전 9시30분 아이폰 집단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www.sueapple.co.kr)를 통해 1만1000여명이 소송참가의 전 단계과정으로 인적사항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00여명은 휴대전화를 통해 소송비용 1만6900원을 결제하고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트 관리자는 “사이트를 개통한 후 시간당 1000여명씩 인적사항을 등록하고 있다. 인적사항 등록자의 10% 정도가 실제로 소송참가까지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직장인들이 출근한 오전 9시 이후부터 동시 접속자 수가 크게 늘면서 사이트 접속에 장애가 생길 정도”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소송 참가자를 모아 이달말 서울이나 창원지역 법원을 통해 1명당 100만원씩 위자료 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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