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5일 제이미 디아즈 기자가 인터넷판에 올린 기사에서 최경주를 리 웨스트우드, 루크 도널드, 스티브 스트리커, 세르히오 가르시아에 이어 이 부문 다섯 번째 선수로 올려놓았다.
기사는 “최경주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를 하고 5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는 특유의 정확한 샷을 바탕으로 통산 8승을 올렸다”며 “이제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할 차례”라고 설명했다. 최경주는 2004년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여섯 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또 “브리티시오픈에 11회 출전해 공동 8위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는 것에서 보듯 메이저대회 우승권에는 근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최경주의 페이드성 구질과 높게 뜨는 하이브리드 샷이 링크스코스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최경주는 스트리커와 마찬가지로 그 어느 때보다도 우승을 다툴 수 있는 기량을 지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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