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의 3배가 넘는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가 끝나고 채소와 곡물, 과실, 수산물 등의 가격상승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농식품부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16개 품목(농산물 9품목, 축산물 4품목, 수산물 3품목)에 대해 정책·생산·유통·소비분야 및 학계. 전문가 등을 포함한 담당팀을 지정해 각 품목의 수급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문제 발생이 적극 대처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팀원은 월 2회이상 품목현장을 방문하여 생산, 유통, 수출입 실태 등을 점검하여 그 결과를 팀장에게 통보할 것”이라며 “팀장은 물가안정대책회의에 참석하여 담당품목에 대한 수급 및 가격전망과 대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상품목은 쌀,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사과, 배, 감귤(이상 농산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상 축산물), 명태, 고등어, 오징어(이상 수산물) 등이다. 담당팀은 품목별 1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