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중앙은행이 금융안정 위해 금융과 실물 다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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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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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한은이 금융기관으로서 통화신용정책 등 고유업무가 있지만 금융안정을 위해서는 금융에 국한되지 말고 실물 부문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경제문제는 단일 해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법보다) 어떤 문제를 파악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총재는 "세계화 이후 어려운 점이 나라의 경계도 무너졌지만 학문의 경계도 무너져 하나만 알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문제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백웅기 상명대 교수, 이경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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