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6% 증가한 12조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세계 소매판매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9.2%, 12.5% 증가하는 뚜렷한 호조세를 나타내 판매법인 중심의 매출액 호조에 기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한 92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연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15% 증가한 3조4871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매출액 성장과 해외판매법인의 손익 정상화 및 이익 증가 추세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배기업소유지분 순이익은 전분기 수준보다 표면적으로 감소해 87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1분기 현대위아 처분이익 등 일회성으로 세전이익에 1765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실질적으론 15% 증가한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