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도시 청소년 언어ㆍ문화체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관내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리버사이드대학에서 내달 6일부터 28일까지 언어ㆍ문화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체험에 앞서, 20일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고양시에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마인드 함양과 외국어능력 향상, 외국문화체험 등을 목표로 실시하는 언어ㆍ문화체험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5기 출범이후 ‘따뜻한 복지ㆍ교육도시의 실천’이라는 시정방침에 걸맞게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 16명에게 체험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시(市)에서 최초로 지원함으로써,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외연수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에게도 해외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는 미국언어 어법, 듣고 말하는 방법 등의 언어 체험과 미국 사회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홈스테이, 씨월드 등 문화 체험,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자매도시인 센버나디노 시청을 방문하여 주요 시정을 견학하고 배움으로써, 장차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청소년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