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해태제과는 21일 튜브 아이스크림 '탱크보이'와 빙과 아이스크림 '팽이팽이'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말부터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탱크보이와 팽이팽이 제품을 어린이들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시한 기준에 부합되어 정식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탱크보이'는 튜브류 아이스크림으로는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해태제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시한 품질 인증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식이섬유와 비타민C의 함량을 1일 영양소 섭취 기준 10%와 15%로 각각 높였으며, 식이섬유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프락토 올리고당'을 사용하여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름철 아이스크림 성수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획득을 추진한 해태제과는 향후 전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제도는 어린이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증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09년 3월부터 시행 중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HACCP(식품 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인증을 받은 생산공정을 통해 생산되어야 하며, 고열량·저영양 제품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 등의 주요 영양소가 천연원료를 통해 충분히 함유되어 있어야 하며, 인증을 신청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인증마크는 2년간 제품에 표기할 수 있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부장은 "탱크보이와 팽이팽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제품이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건강을 위한 안전 제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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