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구에 따르면, 희망기금 사업은 구 재정 출연금과 자발적 기탁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이고 신용이 낮은 주민들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 금리보다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진행이 지지 부진한 상태였지만, 지난 5월 관련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것에 이어 지난 21에는 세부 시행을 위한 규칙을 공포해 올 하반기부터는 동구지역 서민들에게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기금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올려 구 재정에서 1억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금운용을 위한 위탁 금융기관도 기금의 안정성 확보와 대출시 부실화에 대한 부담해소를 위해 지역 금융권과 협약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희망기금 운용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동구에 주소를 둔 저소득 주민은 3%의 저리로 5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지역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