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9월 위변조 방지 비정액 자기앞수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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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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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은행권이 오는 9월 1일부터 위변조 방지요소를 대폭 보강한 새로운 양식의 비정액 자기앞수표를 발행한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컬러복사기 등을 이용한 수표 위조나 저액권 수표를 고액권 수표로 변조하는 범죄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새로 발행되는 비정액 자기앞수표에는 2006년 5월부터 적용해온 돌출은화 등 위변조 방지요소 외에 6가지 요소가 추가된다.

특히 새로 발행될 수표에는 먼저 색변환 잉크를 이용하고 금액단위로 색상을 구분한다.

용지두께를 얇게 조정해 위변조가 어렵도록 했고, 금액단위를 앞면과 뒷면에 명기했다. 또한 비가시 형광인쇄를 사용해 위변조를 원천 방지할 계획이가.

이와 관련 은행권은 고객들이 수표거래시 위변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8월 1일부터 은행 영업점별로 포스터 부착, 리플릿 배포 및 홍보영상을 방영하는 한편, 전국은행연합회(www.kfb.or.kr) 및 각 행 홈페이지에 홍보영상을 포함한 안내 자료를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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