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대학평가 결과에 따르면 윌리엄스칼리지가 하버드와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누르고 작년에 이어 또 1위를 차지했다. 재학생이 2000여명에 불과한 소규모 대학인 윌리엄스칼리지는 218년 전통의 인문대학이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프린스턴대가 차지했고, 3위는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로 작년보다 순위가 2계단 올랐다. 암허스트대와 스탠퍼드대는 뒤따라 5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하버드대(6위) 하버포드칼리지(7위) 시카고대(8위) 매사추세츠공대(MIT·9위) 미 공군사관학교(10위)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포브스가 대학생산성ㆍ비용센터(CCAP)와 공동으로 650개 미국 대학을 상대로 한 것이다. 학자금, 졸업생 연봉, 로즈장학금이나 노벨상 등을 받은 학생ㆍ교수진의 수, 학생들의 만족도 등 학생 입장에서 중요한 다양한 다양한 기준을 평가요소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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