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조3300억원, 영업이익 661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각각 전분기대비 9.7%, 25.9%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 674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우승 연구원은 “자회사 NTC 처분이익 약 2300억원과 인건비 상승 소급분, 2G 가입자 보상비용, CU건설 감액손실 등 일회성 비용 약 1000억원이 발생했지만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사항으로 일회성 손익 제외 시 영업이익은 약 54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유 부동산 분양 완료 및 처분 등에 따른 매출액 증가, 여름방학, 추석 연휴 등에 따른 전통적인 마케팅 비수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 부재, 10월 아이폰5 대기 수요 등으로 인한 마케팅비용 안정화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식시장 불안에 따른 안정형 투자 대상으로서 KT 매력도 부각 전망,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하반기 실적 또한 마케팅비 감소, 부동산 매출액 급증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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