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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CEO들과 '고용창출·경기부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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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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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매주 새로운 경제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미 경기 부양 및 고용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CNN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남에는 제록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존슨앤존슨, 웰스파고, US 뱅코프, 제록스, 블랙록, 유에스스틸 등의 CEO들이 참석했다.

이 회동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 금융시장의 동요를 가라앉히고 미국의 경기를 부양하며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놓고 업체 대표들의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미국 경제를 진작시키기 위해 필요한 제안이 있다면 대통령은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미국 경제 회복이 실제 진행되는 현장을 책임지는 민간분야의 CEO들을 만나는 것을 대통령은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재계 지도자들에게 현재의 미국 경제상황과 이로 인해 민간분야에 미칠 영향 등에 설명할 것이라고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오바마 대통령은 9%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과 금융시장의 동요 등 경제 문제와 이에 대처하는 지도력 등이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시간주 홀랜드에 있는 배터리 생산업체인 존슨컨트롤스 공장을 둘러본 뒤 근로자들을 향해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주 새로운 경제관련 제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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