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장관 "태풍피해 전남, 재난지역 선포 노력"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태풍피해 상황 점검차 전남 진도를 방문중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진도와 완도 등 태풍 '무이파' 피해를 본 지역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농어민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피해 최소화와 복구작업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또 5000만원인 피해복구 보조금 한도를 1억원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민의 요구를 받고 "관계 부처와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 장관은 박준영 전남지사, 민주당 김영록 의원, 이동진 진도군수 등과 함께 전복 양식장을 둘러보고 인근 농경지에서 벼의 백수ㆍ염해 현황을 파악했다. 서 장관은 이어 전남 나주로 옮겨 조생종 벼 작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