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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장남, 반군에 투항... "형제들끼리 살육 슬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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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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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장남, 반군에 투항... "형제들끼리 살육 슬픈 일"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리비아 반군은 22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 장남 무하마드 카다피가 투항했다고 전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도 이날 무하마드의 투항 사실을 전하며 그가 전날 밤부터 반군에 의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알 자지라는 무하마드가 투항 직후 인터뷰를 통해 리비아에서 벌어진 전투에 대해 슬픔을 표시하면서 평화를 원하기 때문에 투항했다고 전했다.

무하마드는 인터뷰에서 "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매우 슬프다"며 "형제들과 이슬람교 간에 서로 죽이는 일들이 나를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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