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송도세계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맥주,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2011 송도세계문화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륙 등 전세계 100여 개 나라의 맥주와 전통주, 먹을거리 브랜드 등이 참가,선을 보이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이들 브랜드의 제품을 체험하면서 제조과정과 역사,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이벤트를 통해 송도축제에 오는 관람객들에게 공짜 맥주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장르별로 100여명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15일간의 '특별 릴레이 콘서트'는 송도축제의 백미를 장식하게 된다.
개막일에는 송도 일대에서 브라스밴드와 고적대,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내 경제자유구역 최초의 축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개막 당일 가수 안치환과 김현정, 진주, 40인조 관악오케스트라 등의 무대에 이어 27일 유심초와 하남석, 양하영, 와이키키브라더스 등이 출연해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다음달 1일 특별공연에는 80년 캠퍼스 록밴드 중흥기를 이끌었던 홍서범과 옥슨80, 라이너스, 건아들, 블랙테트라, 로커스, 장남들의 원년 멤버들이 7080 캠퍼스 밴드로 모여 콘서트를 펼친다.
5일에는 정통 음악 DJ의 계보를 잇는 ‘박현준의 라디오가가’가 록의 전설들을 초대한다. 부활, 블랙홀, 블랙신드롬이 80~90년대 한국 정통 록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오비맥주사는 이번 축제에서 ‘프리미엄 맥주 전시장’을 마련해 카프리(한국)와 버드와이저, 버드아이스(미국) 레벤브로이, 벡스(독일)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 레페(벨기에) 코로나(멕시코) 산토리 프리미엄몰츠(일본) 등 프리미엄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국가의 대표 제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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