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누적 운행거리는 5억7000만km로, 태양까지 거리의 3.8배에 해당한다.
최다 운행횟수와 최장의 운행거리를 기록한 2호선은 2006년 2억km를 달성했으며 현재는 2억4000만km를 기록하고 있다. 1호선은 청량리에서 서울역까지 영업거리가 짧아 7600만km를 기록했으며, 개통시기와 영업거리가 비슷한 3, 4호선의 운행거리는 1억2000만km를 기록하였다.
누적 수송인원은 361억명을 기록했다. 전세계 인구의 5.15배다.
호선별로 2호선은 하루 2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는 단일노선 최대 수송인원이며 서울메트로 이용인원의 절반으로 누적 이용인원도 160억명에 달했다.
1호선은 누적 이용인원이 77억명이며, 일산, 과천 등 신도시를 연결하는 3호선과 4호선은 각각 56억명과 68억명을 기록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다른 교통수단이 불통이 될 때도 서울메트로만은 쉬지 않고 달려왔기에 오늘과 같은 기록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대중교통의 최후의 보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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