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속한 볼프스부르크가 아스날에 소속된 체코 선수 토마스 로시츠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그는 올시즌 이적한 디에구의 대체자로 영입될 것으로 보여 구자철에게는 험난한 선발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25일 독일의 언론 '빌드지'에 따르면 로시츠키 에이젠트가 최근 독일로 건너가 독일 클럽들과 이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혔졌다.
로시츠키는 아스날과의 계약이 일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이 확실해 보인다. 내년이 되면 아스날은 이적료를 한푼도 받지 못하고 그를 이적해야 하기 때문에 그가 이적에 대한 생각을 굳힌다면 구단은 보내줘야 한다. 최근 로시츠키는 아론 램지와 잭 윌셔 등에 밀려 선발출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구자철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최근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구자철로써는 그의 영입이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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