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3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메이렐레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모드리치(토트넘) 영입을 원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의 심한 반대로 무산됐다. 이에 대체자로 메이렐레스를 선택했다.
메이렐레스 협상도 쉽지 않았다. 첼시는 리버풀에 이적료 900만파운드에 요시 베나윤을 더하는 조건으로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하지만 결국 메이렐레스를 스탬포드브릿지로 데려왔다.
메이렐레스는 고향팀 아베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포르투갈리그 보아비스타로 이적했고 이듬해 2004년 FC포르투로 이적하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06~200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후 2010년 리버풀 '안필드'에 입성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선 포르투갈 국가대표 일원으로 팀을 16강에 올렸지만 그 대회 우승팀 스페인을 만나며 떨어졌다.
한편, 같은 날 아스날도 수비수 안드레 산투스(브라질), 페어 메르테사커(독일)과 미드필더 요시 베나윤(이스라엘), 미겔 아르테타(스페인)을 영입하며 우승 경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kakahong@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