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추석을 앞두고 30도를 오르내리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육포 선물세트가 예상치 못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보름(8월 16일~8월 31일) 간 육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지금껏 한번도 명절상품으로 대두된 적 없는 육포 선물세트의 인기가 예상 외로 높다”며 “배송기간 중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변질의 우려가 없고, 무게가 가벼워 이동이 용이한 점이 선호의 이유” 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우로 구성된 육포 상품뿐 아니라, 싱가포르산 수입 육포 역시 최근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육포 공급 업체 동양식품 관계자는 “육포 선물세트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며 추석 물량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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