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원료탄을 중심으로 투입원가가 하락하면서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외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단기간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전세계 주요 선진국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철강재 수요둔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제철은 미국과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각각 5% 이하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본산 철강재 수입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저점을 통과하고 상승하고 있어 4분기 이후 국내시장에서 할인폭 축소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