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에 김영일 교수

김영일 소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김영일 조선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시각장애 1급)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부처 개방형 과장직에 임용된 첫 시각장애인이라고 밝혔다.

김소장은 8살때 두 눈을 다치면서 실명했다. 1990년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벤더빌트대학교 피바디 교육대학 특수교육학과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조선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각장애아 교육, 특수교육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신임 김영일소장은 “장애인의 지식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 접근권 향상에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