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현 정부는 철학 부재에 감독 부재로 저축은행 사태를 즉각 처리하지 않았으며 권력 핵심에 있는 사람들이 로비를 받고 질질 끌다가 피해자를 만들고 금융이 주저앉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치솟는 물가 때문에 걱정"이라며 "물가가 급등한 이유는 현 정권이 1970년대식 성장지상주의로 몰고간 것이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이 후안무치하게도 국토위에서 서울시를 국정감사 피감기관에서 제외하자고 한다"며 "지난 17년간 실시했음에도 올해는 안하겠다는 것은 10ㆍ26 보선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시장 재직 기간 실패한 서울시정의 실상이 드러날까봐 두렵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