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된장남 아냐..45만원 티셔츠 선물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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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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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사진=MBC]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요즘 '대세'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최근 화제가 됐던 45만 원짜리 구멍난 명품 티셔츠에 대해 해명했다.

정재형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이적, 존박과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김희철이 "정재형은 된장남이다. 구멍 송송 뚫린 티셔츠가 45만 원짜리 명품 맞나?"라고 묻자, 정재형은 "정말로 선물 받은거다. 나도 옷을 좋아하고 옷에 투자하지만, 티셔츠에 45만 원을 쓸 정도로 무리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재형은 협찬이 아닌 주로 자신의 옷을 입는다고 말했고, MC들은 정재형의 패션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녹화장에 샌들과 검정 양말을 신고 나온 그는 "여름에 굉장히 실용적"이라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MC들은 "정재형이 입으면 뭔가 멋있다"며 '파리지앵' 정재형의 패션을 부러워했지만, 이를 곁에서 지켜본 김구라는 "교련 선생님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존박은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했던 김은비와의 열애설을 일축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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