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2회 도시설계기술 경진대회 개최

기술자 경력관리제도 마일리지 혜택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에서 ‘2011 도시설계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설계 기술자를 양성하고 도시설계 기술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13개 엔지니어링업체, 350여명의 설계사 및 지방공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시가지 도로를 의미하는 가로(街路)를 주제로 Green·Human·Safe Street 등 3개 테마별 인간중심과 녹색성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수상업체에 대해서는 LH 사장의 상장·상패와 기술제안서의 가점이 주어진다. 또 공기업 최초로 LH 고유의 기술자 경력관리제도를 도입, 참여 기술자에게는 마일리지 혜택도 부여된다.

경력관리제도는 설계심사나 설계평가가 설계업체와 더불어 기술자 중심의 경력과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제도라고 LH는 설명했다.

LH는 경진대회에서 나온 창의적인 설계기술은 LH가 진행하는 사업지구에 적극 반영해 제품의 기능과 경관향상에 기여하고, 우수작품은 LH 설계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업계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 설계실무자의 역할 부여 등 도시설계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